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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드 위 슈드? (Should we SCHD?)

lunatiq 2024. 6. 5. 23:18

#슈드 SCHD가 먼데?

SCHD는 배당성장형 ETF다. 배당성장형 이라고 해서 배당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

대략 3%~3.5% 정도의 배당률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신기한 ETF다.

2011년 상장되어 1주당 USD25.33 으로 출발해서 2023년 말 USD76.13으로 마감.

2011 ~ 2023 12년 동안 3배가 됐다.

단순히 주가 만 보면 연평균 9% 꾸준하게 상승한 것이다.

 

SCHD 연도별 주가 (USD)

 

꾸준히 상승 했다고 해도, 매년 매달 매일 등락은 있었을 테고,

연봉 차트상 긴 몸통과 때때로 보이는 길고 짧은 꼬리가 그걸 말해준다.

#계속 오르는 게, 그게 가능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SCHD는 여러 주식을 담은 바구니 개념의 ETF로, 지난 10 수년간 꾸준히 배당을 늘려온 우량한 미국 상위 100개 기업을 담고 있다.

기업의 주식의 배당률, 배당성장률 등을 고려한 내부 알고리즘을 적용해 운용사인 찰스슈왑에서는 매년 3월 SCHD의 구성종목에 변화를 준다. (0.06% 수수료 값은 해야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모여 있는 미국에서,

매년 심사를 해서 최고 배당 우량주 100개만 나래비 세워 운용되는 ETF.

 

이론적으로 가능하고, 실제로 되고 있다.

 

#SCHD는 어떤 기업 주식을 갖고 있길래?

높은 배당을 주는 기업들 위주로 담고 있다. SCHD가 담고 있는 상위 10개 기업을 보자면 이 정도가 있다.

Texas Instruments Inc

Amgen Inc
Pfizer Inc

Lockheep Martine Corp

Coca-Cola Co

Chevron Corp

Verizon Communications Inc

Cisco Systems Inc
BlackRock Inc

 

SCHD의 단점이라면, 기술주가 거의 없다시피 하고, 어느 정도 안정적인 (많이 내리지도 않고, 반대로 많이 오르지도 않는)

기업들 위주로 갖고 있기 때문에, 등락이 심한 나스닥 시장이 활활 타오를 때는 소외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반대로 나스닥이 죽 쑤고 있을 때는, 그리고 증시 하락구간에서는 그만큼 덜 빠진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주가가 빠지는 만큼 내 마음도 슬프지만,

슬픔을 그나마 배당으로 달래줄 수 있는 그러한 ETF다.

 

#그래서 배당은 얼마나 나오는데?

첫 상장 됐던 2011년은 4분기에 1번만 배당을 해서 배당액과 배당률이 낮다.

매년 연말 종가 기준으로 산정한 배당률은,

2012~2017 동안의 배당률은 2% 중후반대,

2018년부터는 3% 이상의 배당률을 보이며, 최근 들어서는 3%대 중반으로 굳혀가고 있다.

 

SCHD 년도별 주당 배당금, 년도별 종가기준 배당률 (USD)

 

저 배당금은 다 내 돈이 되지 않는다.

15.4% 세금을 뗀 나머지 금액이 내 통장에 찍히게 된다.

내가 연금저축에 목을 매는 이유.. 이기도 하다.

 

#매년 10% 씩 커져라 커져라

지난 12년 동안 매년 9% 씩 상승해 왔던 주가와, 매년 3% 이상의 배당.

지속적이 배당 재투자로 9%+3%, 매년 최소한 10%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며 꾸준히 모아가고 있다.

 

10% 라는 숫자.

어디서 뭐 10% 할인한다고, 아니면 10개 사면 1개 덤으로 준다고 하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하찮은 숫자 일 수도 있다.

난 그렇다. 10% 때문에 안 살 거 사는 편은 아니다.

 

근데 이 숫자에 시간을 태우면 비현실적인 숫자가 되더라.

 

 

 

*투자 권유 아닙니다.

*딱 봐도 아시겠지만, 광고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