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지수 S&P, 나스닥 Nasdaq 외에 투자를 심각하게 고려해볼 수 있는 또 한 가지 중요한 지수가 있다. 바로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1-2년전 우리나라의 서학개미들이 열광했던 SCHD가 추종하는 그 지수!
내가 연금저축에서 모아가고 있는 그 지수!
하지만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폭등한 나스닥을 보며 좌절하며 많은 사람들이 옮겨야 할까 고민했던, 그리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떠난 그 지수! 그리고 최근 1-2주 계속 상승해서 안(못) 사고 있는... 그 지수...
# USDIV100 지수 상승률
나스닥과 비교하면 마냥 초라해 보이겠지만,
그래서 또 보여줄게. USDiv100 지수도 만만치 않다는 걸.
USDiv100 지수는 2010년 5월에 탄생했는데, 탄생 이후 지금까지 약 350% 상승해왔다.
# 한국판 SCHD, 종목은?
커버드콜 종목 (프리미엄 +x%)은 제외했다. 제살 깎아먹는 커버드콜은 개인적으로 상종(?)을 안 한다.
원조 SCHD는 분기분배(연 4회)인데 비해 국내판 SCHD는 연 12회이다 보니 다달이 월급처럼 따박따박 계좌에서 숫자 찍히는 재미가 쏠쏠하다. SOLSOL 하기 때문에 SOL을 모은다..
분배금은 연 3%~3.5% 정도 되는데, 분배금이 갑자기 높아진 7월 기준으로 계산해 보면 4%가 넘어간다.
SOL의 경우 환헷지형(H) ETF도 있는데, 환노출형이 수익적인 측면에서 유리한데... 시총은 헷지형이 약 3,000억 더 높다. 환율이 무서워서 헷지형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가 보다. 굳이.. 왜?
종목명 | 종목코드 | 시총 (억원) |
현재 주가 |
분배 횟수 |
분배금(원) | %/년 |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 458730 | 11,625 | 12,125 | 12 | 42 |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 446720 | 6,088 | 11,100 | 12 | 38 | |
SOL 미국배당다우존스(H) | 452360 | 9,191 | 11,225 | 12 | 39 | |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 402970 | 3,864 | 12,280 | 12 | 44 |
# 종목별 총 보수는 어떨까? (24.07.19 기준)
총보수 = 총비용 + 기타 비용
SCHD가 워낙 인기가 높았어서 그런지 정말 치열하게 경쟁적으로 ETF 보수를 낮추는 모양새다. 정말 이렇게 저렴한 보수를 책정하고 있는 ETF는 찾기가 힘들 거다. 수수료에 민감한 사람들도 미배당 ETF 선택할 땐 수수료 고민은 없을 듯하다.
# 미국배당다우존스의 유일한 단점
지수 자체가 고성장(또는 고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보다는, 이미 많이 성장하고 운영이 안정적인 회사들의 집합이다. 장점은 배당이 안정적이며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나...
반대급부, 즉 고성장성 기술주가 없다는 것.
최근 기술주의 집합인 나스닥이 폭등하는 시기에 그 상승률에서 소외 됐던 지수, 그리고 그 지수를 추종하는 ETF.. 그게 단 한 가지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 단점의 또 다른 시각
하지만 그런 횡보구간이 바로 수량을 모아갈 수 있는 구간이라는 것. 지금 당장 수중에 수억, 수십억이 있어서 한 군데 몰빵 한다면 폭등하는 곳에 올라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겠지만, 다달이 일정금액씩 모아가는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횡보장이 모아가기 더할 나위 없는 구간이라는 것.
이번달 100개 밖에 못 사고, 다음 달 월급 들어오기 전에 이미 많이 올라서 50개 밖에 못 산다면 그보다 슬픈 일이 있을까.
기술주 장세가 있으면 배당주 장세도 언젠가는 올 것이고, 그날이 오기 전에 가능한 많은 수량을 모으는 것이 목표!
SCHD가 더 궁금하다면,
슈드 위 슈드? (Should we SCHD?)
#슈드 SCHD가 먼데?SCHD는 배당성장형 ETF다. 배당성장형 이라고 해서 배당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고대략 3%~3.5% 정도의 배당률을 유지하면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신기한 ETF다.2011년 상장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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